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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연구소

행복연구소, 한해 마무리...

2018년 한 해 잘 마무리하고 계시나요?

열흘도 남지 않은 올해, 참 빨리도 지나가네요.





2017년 전원속의 내집에 소개된 보건소의 전상규, 황은 소장님과 나풀나풀.

2017년 전원속의 내집에 소개된 보건소의 전상규, 황은 소장님과 나풀나풀.

2017년 잡지에서 우연히 본 사진 한 장을 인연으로 시작된 행복연구소의 설계.

2018년 12월 22일, 오늘 마무리된 신경섭 작가님의 건축물 촬영까지...

기획부터 오늘까지 1년 6개월이 걸린 행복연구소.

개인적인 한 해의 마무리를, 오늘의 포스팅으로 해보렵니다.

공사를 진행하면서 2번째 만들어진 실시도서. 첫 번째 실시도서는 공사 3개월 만에 해체가 되어 볼 수가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공사를 진행하면서 2번째 만들어진 실시도서. 첫 번째 실시도서는 공사 3개월 만에 해체가 되어 볼 수가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지난번 야경촬영으로 시작된 신경섭 작가님의 건축물 촬영이 오늘 마무리되었습니다.

12월 7일 촬영 이후, 흐린 날씨의 연속과 눈과 비... 작가님의 해외스케쥴까지.

오늘의 주간 촬영까지 딱 2주가 걸렸네요.

지금까지 행복연구소의 건축 과정을 되새겨 보면서, 하나의 키워드를 뽑으라면 '기다림'을 뽑으렵니다.

중간중간 포스팅에도 적었지만, 철거 후 측량까지의 기다림부터 올봄의 잦은 비로 인한 공사 지연, 8월의 불볕더위까지.

9월 30일로 예정되었던 공사는 11월 중순까지 이어졌고, 마무리 격인 건축물 촬영 또한 2주가 걸렸습니다.

기다림에도 내공이 쌓이는 걸까요? 2주의 기다림에도 조바심이 생기지 않은 걸 보면....^^

아침 8시.

흐린 하늘과 미세먼지로 탁한 하늘빛에 오늘 촬영이 가능할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9시 30분부터 시작하기로 한 촬영, 전상규 소장님과 신경섭 작가님이 도착하고, 촬영 장소 헌팅.

야경하고는 틀린 장소를 물색하면서 햇빛이 건물 전체에 들 때까지 기다립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1시간 정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보건소 소장님과 긴장을 풀고, 한가하게 이야기를 해본게 처음 이네요.





촬영이 시작되고,

지금까지의 촬영 구도와는 다른 장소에서 보는 행복연구소...뭔가 색다릅니다.


동네에서 조금 떨어진 장소에서 보는 행복연구소의 모습.

왠지 저 모습을 보니 올 한해 동네의 풍경이 이렇게 변했구나...

행복연구소가 위화감 없이 오래된 우리 동네 풍경에 녹아들어가고 있구나...

우리 동네사람들이 모두 행복하게. 오래 오래 어울려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촬영을 위해 옥상을 올라가게 열어준 동네 주민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 블로그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행복한 성탄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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